최변의 성사性事법정 키스방 안의 강간 사건진실은 아직 아주경제


키스방은 유흥업소와 달리, 아가씨들이 적극적이질 않아. 대개는 손님이 뭘 안하면 아가씨도 내내 가만히 있을 거야. 나는 이것저것 얘기하느냐고 시간이 금방 가버렸거든. 고속철도와 일반철도가 나란히 달리는, 경부고속로도가 옆구리를 스치며 지나고, 호남고속도로 또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누워 있지만, 사람을 직접 태우거나 내려놓지는 않는 고장이었다.


업자들은 키스방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옷과 화장품 등을 비싼 값으로 먼저 주고서는 나중에 갚으라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하루만 결근하면 큰 벌금을 물립니다. 결국, 다른 곳보다 많은 시급을 받는다 한들, 돈이 쌓이기는커녕 빚만 쌓이게 됩니다. 사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원래 광고에서 봤던 것과 다른 일, 그것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퇴폐 윤락 일을 하라고 하면 거절하고 나오면 됩니다. 성매매나 업소 등등 이야기를 하다가 본인은 아주 어릴 때 딱 한번 가봤다고..


업자들은 이 과정에서 특히 '우리'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같이 돈이 필요한 네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거야, 키스방 일 하면 시급도 더 줄게", 이런 식으로 유혹합니다. 그러면 구직자는 '이 사람이 나를 도와주려고 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넘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21일 여성가족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2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수석부장 함상훈)는 김모 경감이 "정직 3개월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키스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해,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입소문을 타고 곳곳에서 성업 중입니다. 업주 최 씨 등은 업소상호를 보드게임장으로 위장한 뒤 키스방에 칸막이 20여개를 만들어 놓고 인터넷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찾아온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등 11명을 여종업원으로 고용했다.


성판매 여성들에게 처벌을 없애자는 주장에 힘이 실려야 하는 이유가 이제서야 다시 보인다. 당신은 나를 모르고 나도 나를 확신하기 어려울 때가 있으니까. 우리는 본질을 좋아하지만 이미지에 휘둘리는 존재들이 아닌가. 결국 자신의 지평으로 평가 내릴 사람에게 어떤 것을 설명하리란 어려운 일이란 것을 안다.


이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전재 및 수집,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또 '시설형태' 부문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업이 가능한 구체적인 시설 기준 4가지를 제시한다. 청소년의 안전한 이용을 보장하고 업주의 영업권 침해를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가령 룸싸롱은, 어쨌든 그 돈만 싸들고 가면 호화롭고 질펀하게 놀게 해주잖아. 매일 허덕이며 사는 월급쟁이라도 거기서만은 허영심을 채울 수 있어.


기본요금은 35분에 4만원, 여기에 25분을 추가해 1시간을 채우려면 3만원을 더 얹어야 한다고 실장은 전했다. 이 액수는 서울 시내 성매매업소의 일반적인 화대와 정확히 일치한다. 보통의 키스방 홈페이지는 유흥주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업계에서 '매니저'라 지칭되는 여성들의 직업과 신체사이즈, 그리고 얼굴을 제외한 반라의 사진을 주요메뉴로 띄어놓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랑 없는 키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소들이 도심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경찰은 키스방 업주 휴대전화 등 포렌식을 통해 키스방에 방문한 수 십 여명의 정보를 확보하고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혜수는 지난해 조영한 드라마 tvN '슈룹'에서 함께한 배우들과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10여분 정도 기다리자 어림잡아 170cm가 넘는 20대 중반 여성이 쟁반을 든 채 들어왔다. 홈페이지에 자신의 반라 사진을 올려놓은 A양이었다. 극단적으로 짧은 미니스커트와 탱크탑을 입은 그녀는 처음 보는 남성임에도 기자에게 오래된 연인에게 보내는 환한 미소를 내보였다. 이른바 '키스방'은 1년 여 전부터 유흥가와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최근에는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기업형 키스방'까지 출현하고 있는 형편이다.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성매매여성으로 분한 줄리아 로버츠는 백만장자인 리처드 기어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지만 키스만은 거절하는 매몰찬 모습을 보인다.


그는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단골손님에게는 손님의 요구에 따라 키스 수위를 넘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이 힘들지 않으냐"라고 묻자 "이렇게 편하게 큰돈을 벌 수 있는데 좀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A씨는 얼른 목돈을 모아 장사도 하고 결혼도 일찍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3개월 전 고향을 떠나 아는 사람과 얼굴이 마주칠 염려가 없는 부산에서 키스방 매니저 생활을 시작했다. 더 큰 문제는 키스방 등의 불법 성매매 업소는 코로나19 관리 감독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해당 업소에서는 술 접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타액을 섞는 등의 신체접촉이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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